요즘 사람들이 돈이 부족하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현금 값이 감소하는 만큼 돈을 벌기 위해 투잡을 뛰어 더 죽을 듯이 일해야 한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부업을 하는 게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직접 해본 것들을 공유하면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덜했으면 하는 맘에서 이 글을 작성한다.
1. 직장 겸업금지 조항
대부분의 직장인은 겹업 금지 조항 때문에 두려워서 투잡을 못한다. 하지만, 투잡을 금지하는 조항이 걸려있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너무 많은 소득만 걸리지 않는다면 직장에 겸업이 통보되지 않는다.
보수 외 소득이 연 2,000만 원 이상되면 직장에 통보해야 한다. 이유는 건강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인데, 배달 등과 같은 특수 업종의 경우는 지역 보험을 들게 되어있어, 회사에 걸리지 않는다.
가장 좋은 건 상사에게 말해서 허락을 받는 것이다. 아마 공무원은 힘들겠지만, 일반 회사에서는 가능한데, 회사에서 말하는 겸업금지 조항은 내가 현재 하는 일로 부업을 하면 문제가 되는 거지 내 직무와 관계없는 일로 돈을 번다면 겸업금지 조항에 걸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본업이 디자이너라서 디자인일로 부업을 하면 겸업금지 조항에 걸린다. 단 글쓰기로 돈을 번다면 겸업금지 조항에 걸리지 않는다.
회사의 겹업금지 조항이 무섭더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회사의 근로 준칙은 근로기준법에 우선할 수 없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에 저촉되는 강제 행위는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
2. 직장인 주말알바 추천 1. 웨딩영상 촬영
직장인은 평일에 일하기 때문에 알바 역시 평일에 하는 일은 좋지 않다. 6시에 퇴근하고 또다시 일을 나가는 건 피곤하기도 하며, 평일에 해야 하는 직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본업에 영향을 준다면 부업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에 무조건 본업을 우선적으로 챙기길 권장한다.
초보가 하기에 추천하는 주말알바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웨딩영상 촬영이다. 일단 영상 촬영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 분이 계시지만, 실제로 실력이 쌓이기 전까지 실장님과 같이 다니면서 테스트 촬영을 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우면서 진행할 수 있다.
교육 기간 동안에는 돈을 안 받거나 소액만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게 4주면 혼자서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또한, 교육기간이 끝나고 나서 못해도 건당 6만 원은 받게 되고, 자기 장비가 있다면 8만 원 10만 원도 받을 수 있는 게 웨딩영상 촬영이다.
촬영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 진행된다. 폐백을 진행하지 않으면 2시간이면 끝난다. 2시간 기준 건당 6만 원을 받으면 시급으로 치면 3만 원 택이다. 왠만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비용의 3배이다. 내가 고급 장비가 있어 건당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시급은 5만 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3. 직장인 주말알바 추천 2. 블로그 작성
블로그만 운영 잘해도 때돈을 벌 수 있다. 블로그는 크게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애드센스 블로그가 있다. 2개의 블로그는 명확한 장단점이 있다. 일단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 우리나라 1위 검색 포털인 네이버의 트래픽을 그대로 당겨올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방문자수는 확보되기에 운영하는 맛이 있고, 제품 협찬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제품 협찬은 개별적인 메일로 오기도 하며, 레뷰 등의 사이트에서 협찬을 신청할 수 있다. 협찬되는 물품은 정말 다양하며 식당, it제품, 책, 생활용품, 의류 등 왠만한 제품들은 모두 협찬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본인이 상위노출이 잘되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기업에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해줄 수도 있다. 이경우 적게는 몇 십만 원에서 크게는 몇 백만 원까지 벌 수 있는 셈이다.
구글애드센스 블로그는 티스토리 등을 통해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받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진입장벽이 높다. 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많은 수익을 버는 사람은 월 1,000만 원 이상 벌기도하며, 네이버 블로그는 주로 협찬을 받는 대신 구글애드센스 블로그는 현금으로 들어오기에 현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구글애드센스 블로그가 나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상위노출을 통해 수익을 받고 구글애드센스 블로그는 광고 클릭을 통해 돈을 받는다. 즉, 본인이 사업을 하거나 제품 협찬을 원하고 보다 쉬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으면 네이버 블로그. 길게 도전하면서 현금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구글애드센스 블로그가 나은 선택이라 볼 수 있다.
3. 알바사이트에서 주말알바 찾는 법
웨딩영상 알바나 다른 주말알바를 찾기 위해서는 알바사이트를 활용하는 게 좋다. 알바천국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웨딩영상 알바는 알바몬에서 많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UI도 알바몬이 깨끗하다.
알바천국이든 알바몬이든 크게 상관이 없다. 자기 기준으로 마음에 드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등록하고 지원해 보자. 이전에 비해서 결혼을 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긴 해지만, 이전보다 웨딩영상 촬영을 희망하는 사람도 늘어서 웨딩영상 업계에서는 촬영자를 늘 구하고 있다.
만약 본인이 이전에 웨딩영상 촬영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력서를 등록할 때 경력자라는 점을 기입하거나 다른 영상 촬영을 해봤으면 그 사실을 기입해 두는 게 좋다. 촬영 경험이 있다면, 인사담당자에게 상당한 가점으로 적용되어서 2번 촬영하고 바로 본식에 들어갈 수도 있다.
웨딩영상 촬영의 성수기는 3월이다. 3월부터는 일거리가 많으면 토/일 각각 2탕씩 총 4탕을 뛸 수도 있다. 이경우 건당 10만 원 기준으로 생각하면 1주에 40만 원은 벌게 된다. 적어도 한 달에 160만 원은 벌 수 있는 셈이다.
웨딩영상 알바 말고도, 다양한 알바가 있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면, 대신해서 글을 써줘서 돈을 받는 알바도 하기 수월하다. 조금이라도 고민이 들 때 하나한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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